이영수 인천시 남구청장은 24일 제163회 남구의회 정례회에 참석하여 새해의 구정운영 방향과 주요시책을 구 의원들에게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우선 신종플루의 악재에도 훌륭하게 치러 낸 전국주민자치박람회의 성과에 대해서 잠시 언급한 후, 금년 생활주변에 소규모 복합문화시설인 어린이도서관을 6개 조성한 성과와 희망근로 프로젝트 등 복지 분야의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일자리 창출을 이뤄 냈으며 구도심의 이미지 개선을 위한 도시 재생 및 경관사업을 통해 살고 싶은 도시 이미지 구축 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밝히고,

  이어 2010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하여 마련한 이번 구정연설을 통해 2010년 중점적으로 추진 할 사항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첫째로《도시재생사업》과 SOC 사업추진으로 경제회생 기반을 조성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도심의 슬럼화 탈피를 위해 가장 중요한 사업으로 용현·학익지구는 오피스, 상업, 주거 문화를 총망라한 살고 싶은 도시 조성 마련과 동양화학부지인 용현·학익 지역은 내년도 하반기 실시계획인가를 받아 본격적인 공사를 추진 할 예정이며, 제물포 역세권, 숭의 운동장, 인하대 후문, 수봉공원 등 고품격 도시이미지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특히 학익동 도로개설공사 등 총 19건의 사업에 58억 3천만원을 투자하여 내년도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두 번째로 특화산업 육성과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여 <자립경영도시>를 건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전통시장의 시설현대화 사업추진 및 전통시장 상품권유통과 중소기업 육성 및 소상공인 지원 특례 보증사업 등을 통해 상인들의 상권이 회복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 하겠다고 말하고,

  셋째로는 참살이를 추구하는 <나눔의 복지>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했다. 구의 복지예산은 전체 예산의 47.3%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다양한 복지 욕구로 인한 새로운 정책 개발과 지원정책에 의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실정으로 특히 내년에는 저출산 · 고령화 현상으로 인한 노인문화벨트 조성, 출산장려정책 예산 지원 및 통합적 가족 지원서비스 제공, 아동복지 증진사업과 청소년 공부방 등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청소년을 보호·육성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 밖에도 희망근로, 장애인, 자활관련사업을 통해 능력 및 욕구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올해 국민기초생활분야 평가에서 복지정책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고, 희망근로 프로젝트에 대한 행정안전부 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2억원을 포상금으로 지원 받은 바 있다.

  넷째로 <평생학습도시> 추진체계 구축 및 <창조적 문화예술 도시>를 만들겠다고 했다. 성인문해교육 지원과 평생학습 우수프로그램 개발 등에 적극 지원하고, 학교교육경비지원으로 노후화된 학습 환경 현대화를 통한 기반구축 사업을 연차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어린이도서관을 추가로 설립하여 주민들이 가까운 지역에서 정보와 문화를 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문화벨트를 조성하여 인천의 문화적 중심지로의 위상정립을 위한 다양한 문화활동을 전개하고 도화동과 주안동 일대의 문화산업지정지구 지정에 따라 오는 2013년까지 총 222억원이 투입되어 대학, 연구소, 지원기관 등이 유치되어 문화콘텐츠의 상품화와 연구개발이 중점 지원 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밖의 분야에서도 취임 초 구민들과 약속했던 구정운영 방향을 충실히 이행 해 나가 <꿈이 실현되는 도시, 비전남구>를 900여 공직자와 한마음 한뜻으로 이루어 내고 , 최소한의 예산으로 최대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며 더욱 알차고 계획적인 구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해서 말했다.